[내돈내산] 에코후레쉬로 세탁기 세탁조 청소하기
안녕하세요. Ms.진레리입니다.
한국에서 반백수, 애매한 집순이로 지내고 있는 요즘,
계절이 바뀌고 있어서 빨래를 자주 하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세탁기 속 찌꺼기가 빨래에 붙어 있는 모습을 여러번 발견...
세탁조 청소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에코후레쉬 세탁조클리너 입니다.
구매는 그냥 검색해서 여기서 했어요~
때마침 1+1+1이라 얼른 구매했네요ㅎㅎ
한 박스에 3개입씩 3박스, 총 9포가 들어있습니다.
구매한 시기는 바야흐로 6월 초, 세탁기 청소를 하고싶다는 남자친구의 요청에 따라 구매했으나,
섬유유연제 넣는 방법 가르치는데만 몇 주가 걸린, 한국말을 잘 모르는 그가 쓰기엔 어려웠기에
이번에 제가 한 번 써 보았습니다.
사용법은 구매좌표에 이렇게 잘 설명이 되어있어요!
저는 통돌이 세탁기여서 통돌이 방식을 따랐습니다.
드럼세탁기의 방법은 이렇게 :)
드럼세탁기가 좀 더 방법이 간편하네요.
우선은 사용 전에 사진 한 컷!
우리의 오래된 작은 세탁기를 부탁해!
Step 1 + Step 2 제품을 40도 이상의 물을 채운 세탁조에 붓고 5~10분 세탁기를 돌려 분말을 완전히 희석시키기.
- 찌꺼기가 벌써부터 나오는 모습이 보이며 때르가즘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사실 지난 번에 한번 온수로 안하고 그냥 찬물에 풀어서 해봤는데, 진짜로 때가 안빠졌습니다. (하나 그냥 버림ㅠ.ㅠ)
통돌이는 무조건 따뜻한 물에 불려야 합니다!!
Step 3 90분간 방치.
- 세탁조의 묵은 때가 점점 불어나오는 것이 보입니다. 막 신이나네요.
Step 4 표준코스로 세탁기 한 번 돌리기
- 신나던 기분이 여기서 갑자기 의문으로 바뀜....
때르가즘을 본격적으로 느끼기 위해 세탁과 헹굼 과정에서 물이 다시 차고 세탁기가 돌아갈 때마다 세탁기 문을 열어서 안을 확인해 봤는데,
제 상식으로는 세탁과 헹굼 과정 중에 물이 찼다 빠졌다를 반복하면 때가 점점 줄어드는게 보여야하는데
때가 계속 똑같이 그냥 많다는?!?!?!
새로운 때가 계속 빠지고 있는 것입니까 아니면 그 때가 계속 그자리에서 뱅뱅 돌고 있는 것입니까?
그리고 탈수 과정에서 미처 다 빠지지 못하고 바닥에 남은 이 찌꺼기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
다음 번의 내 빨래와 함께 다시 세탁조 안에서 섞여 광란의 춤을 추게 되는 걸까???
우선 사용 후기는 별 3점 입니다. ★★★☆☆
★: 때가 빠지는 모습을 보는 것에 희열이 있었습니다.
☆: 과대광고의 느낌이 있으며 마무리가 깔끔하지 않고, 실제로 얼마나 깨끗해졌는지 알 수는 없습니다.
다음 번 빨래에는 적어도 저 찌꺼기들이 묻어나지 않기를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