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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이카 영프로페셔널 (YP) 면접 질문과 면접분위기
    자기계발 2021. 5. 2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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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2018년 17기 코이카 해외사무소 영프로페셔널에 지원했었다.

    이 글은 예전에 쓴거지만, 가져와봤다ㅎㅎ

     

     

    KOICA ODA 영프로페셔널(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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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daintern.koica.go.kr

     

    코이카 영프로페셔널 제도는 개발협력인재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경력사다리 1단계 프로그램으로,

    코이카 본부 및 해외사무소 외에도 개발협력 업무를 수행하는 다양한 기관에서 YP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나의 경우는 당시에 해외사무소 근무에 꽂혔던 것 같다. 

     

     

    지원당시 나의 스펙을 말하자면

    - 탄자니아 해외봉사활동 14개월

    - 국제개발학 석사

    - 토익 860점

    - 필리핀 어학연수 3개월

    - 모스마스터2010 자격증

    ....영어부분에서 특히 대단하지 않았다.예전에 비해 요즘의 경쟁력이 정말로 치열하다. 요즘은 이정도 스펙이면 떨어질수도 있다ㅠㅠ

     

    해외사무소 지원 시 주의사항

    지원국가는 3지망까지 적을 수 있는데,나는 1지망 가나, 2지망 인도네시아, 3지망 탄자니아를 적었다.

    면접에서 왜 이 나라를 지원했는가에 대한 질문은 필수적으로 나온다.

    그러니 나라와 나의 연관성과 동기 등을 잘 생각해서 적어야한다. 

    나의 경우는 내가 지원한 나라에 친한 친구가 있었기 때문에 그 친구들의 나라에서 개발협력을 직접 수행하고 싶다고 피력했다. (친한친구는 지금 현재 나의 남편이다ㅋㅋ)

     

    국가를 지원할 때 많은 사람들이 베트남에 지원한다. 

    내적 동기는 물론 한국이랑 가깝고 생활하기 편한 장점을 단연 꼽겠고

    면접당시에 말하기에는 '코이카 해외사무소 중 규모가 가장 크고 사업이 많다.

    다양한 기관에서 손님이 많이 방문하기 때문에 의전능력을 기를수 있다.'

    등으로 이야기하기 제법 번지르르한 동기가 있다. 

    그렇지만 베트남은 함부로 지원하면 안된다. 

    베트남에 잘못 지원했다가는 정말 원하지 않는 나라에 강제 배정될 확률이 높다. 

    모두가 당신과 같은 생각을 하고 당신과 같은 답안을 내놓는다. 

    실제로 베트남사무소에 파견되는 인턴은 그 기수 중에서도 정말 손꼽게 뛰어난 인재가 뽑히게 되며,

    그 안에서의 경쟁구도는 YP생활을 굉장히 피폐하게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다. 

    (물론 이 것은 내가 제 3자를 통해 전해들은 내용으로 모든 기수에서 일반화 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베트남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선호한다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면접후기

    적성검사부터 약 1시간을 하고 면접에 들어가는데,
    솔직히 적성검사가 제일 걱정된다.
    '나는 가끔 이유도 없이 화가난다.' 등의 질문에 모두 YES로 대답했기 때문에ㅠㅠ

    다대다식 면접으로 면접관이 3분, 우리는 4명이었다.

    공통질문
    1. 간단하게 자기소개
    2. YP로서 가장 필요한 한가지 자질이 무엇인가, 그 이유는?

    개인질문
    1. 공통질문 2에 대한 질문. (나는 적응력이라 대답)
        적응력이 중요하다고 대답했는데, 어려운 환경에 성공적으로 적응한 경험이 있는지.
    2. 만약 갔는데 원하는 업무와 환경이 아니다.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3. YP가 장기적으로 나의 미래와 어떤 연관이 있는가.
    4. 장기간 해외봉사도 했고 대학원도 나왔는데, YP에 지원하고자 한 이유는 무엇인지.
    5. 만약 지원한 3개국가 외 다른 국가에 배정받아도 괜찮은가.
        (괜찮을 경우 이유없이 대답만 네, 안 괜찮을 경우 그 이유 - 모두가 네라고 했음)

    면접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중간중간 웃으며 고개를 끄덕여주셨다.
    가끔 약간 공격적인 질문을 하시기도 한다.
    (여기보다 코트라가 더 전공과 맞을 것 같은데 여기에 지원한 이유가 무엇인가 등)
    30분정도 면접을 하는데, 생각보다 그 시간이 길게 느껴지진 않았다.

    영어면접 (모든 질문이 나의 자소서와 연관)
    1. 왜 이 나라를 선택했는가.
    2. 필리핀에 있는 동안 어떤 경험을 했는가.
    3. YP가 가져야할 자질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위에 질문과 중복)
    4. 나의 석사 논문은 무엇에 관련되어 있고, 그 결론은 무엇인가.
    5. 인턴 후 계획 (나의 최종 꿈) 

    영어면접은 교포 선생님과 1대 1로 7분간 진행된다.
    한국어 면접 끝나고 30초 만에 바로 들어가라고 하셔서 쪼금 당황했다.
    나는 한국인 앞에서는 영어가 잘 안되는데... 대답을 어물쩡어물쩡...
    평가받는 느낌이라 조금 부끄러웠지만, 그래도 편안하게 인터뷰를 해주셨다.    

    인턴이었는데도 모두들 해외 경력이 보통이 아니었다.
    내가 있었던 조만 20개국 경험이 있는 분이 있었고, 7년간 유학하신 분도 계셨다.
    나는 인도에 다녀온 경험이 나름 뿌듯한 경험이었는데,
    나랑 합해서 인도 갔다오신분이 4명중 3명ㅋㅋㅋㅋㅋㅋ
    다들 목소리가 분명하고 자신감 있게 대답하였다.
    그 중에 내가 조금이나마 자신이 있었던 부분은
    나는 국제개발에 대한 지식이 있고, 내 향후 목표가 분명하게 YP와 연관되어 있었던 것이다.


    나는 합격했고, 5일간 코이카 본부에서 교육을 받은 뒤, 한 달 뒤인 6월 11일에 가나에 파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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