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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독서 2021. 4. 19. 17:34728x90반응형SMALL
오늘 읽은 책은,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
만화책으로 되어있어서 읽기가 너무 편했다.
그리고 그림도 잘 그렸다ㅋㅋ
이 책은 '책속의 책' 형태로 되어 있다.
바깥 책의 주인공은 완전히 파산하여 아내와 딸과 결별하게 된 고고학자다.
이 고고학자가 바빌론의 점토판을 해석하며 본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리고 이 책의 진짜 주인공은 바빌로니아의 시민이자 무기장수의 아들 '반시르'이다.
시작부터 깨어있는 청년이고, 매우 열정맨이다.
책의 주요내용은
1. 바빌론의 대부호이자 존경받는 학자인 아카드의 가르침
2. 아카드의 가르침을 현장에서 부딪치며 몸소 실현하는 반시르를 통해 얻는 교훈
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아카드는 배움의 전당에서 '돈과 행복을 얻는 7가지 지혜'를 알려준다.
1. 수입의 10분의 1을 저축할 것
2. 욕망에 우선순위를 매겨라
- 나머지 10분의 9로 채울 수 없는 욕망은 포기할 것
3. 모은 돈을 굴려라 : 금화가 있으면 눈앞의 행복을 가질 수는 있다. 하지만 이후의 안정까지는 살 수 없다.
돈은 갖고 있다고 해서 재산이 되는 것은 아니네
'정기적으로 돈이 들어오는 구조'를 만들었을 때 비로소 재산이 되는 것이지.
4. 위험과 천적으로부터 돈을 지켜라 : 지켜야 할 것을 가진 튼튼한 벽이 되어라
기본 원칙은 원금지키기 :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모은 돈을 투자하는 것은 어리석음.
돈을 굴릴 기회가 왔을 때 자신의 감각만을 믿어서는 안돼.
반드시 그 분야에 전문가에게 의견을 물을 것.
현명한 사람들의 충고는 때때로 돈을 버는 이야기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
5. 좋은 곳에 살아라
- 주거는 행복한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그 행복은 저축을 늘리는 동기로 이어진다.
주거비용은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투자
6. '미래불안'에 대한 대응책
- 지금부터 미래의 생활을 대비해라
7. 자기 자신을 자본으로 최대한 활용해라.
반시드는 힘든 여정에서 우연히 스승인 아카드의 '지혜'의 비밀을 보게 되는데,
이것은 앞에서 이야기한 '7가지 지혜'를 승화시킨 진리의 법칙이라고 한다.
1. 가족과 자신의 미래를 위해 수입의 10분의 1 이상을 저축하는 자에게 황금이 따라온다.
2. 황금을 모을 수 있는 직장을 찾고, 양 떼를 불리는 양치기처럼 현명하게 행동하면 황금이 불어난다.
3. 황금을 잘 다루는 사람의 조언에 귀 기울이는 자가 황금을 지킬 수 있다.
4. 자신이 잘 모르는 사업이나 황금을 잘 지키는 자가 추천하지 않는 사업에 투자하는 자는 황금을 지킬 수 없다.
5. 비현실적인 이익을 바라거나 사기군의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고 자신의 미숙한 경험을 맹신하는 자는 황금을 지킬 수 없다.
이 만화의 마지막 교훈은 요즘 핫한 '파이어족'에게 향하는 메시지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왜 일을 해야하는가? 이 세상에서 돈 이상의 가치는 무엇인가?'
그에 대한 해답;
"...일은 경제를 흐르게하는 행위를 만들어
고마움을 느끼게 하기 위해 열심히 일한다.
그렇게하면 자연스레 돈이 따라 오게 되어있어.
감사의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해."
만화의 중간중간에는 (내가 생각하기에는) 뜬금없이 '해외 인덱스 펀드의 장기운용'을 이야기하고 있다.
현대인에게 가장 현실적인 투자 방법을 제시하는 것으로 이해하자.
현명한 투자처 : 해외 인덱스 펀드의 장기운용
돈이 스스로 일할 수 있는 곳을 찾는 것 + 일하는 것 = 인덱스펀드
부호도 부자도 아닌 서민이 세계 경제에 투자한다= 해외 인덱스 펀드인 투자신탁
인터넷증권사에서 계좌만 개설하면 쉽게 구입 가능.
은행이나 증권사에 고액의 수수료를 지불할 필요도 없음.
결국 돈이란 것이 인간에게 만족을 주는 것은 한계가 있다.
인간이 돈을 원하는 것은 결국 자유와 존경에 대한 갈망이다.
그리고 이 자유와 존경은 인간의 일반적인 특성, 즉 사회적인 욕구와 연관이 있다.
나의 시간을 내가 좋아하는 것, 사랑하는 사람과 즐기고 싶은 자유.
타인이 나를 존중하고 존경해줬으면 하는 마음.
현대인은 그것을 위한 소비에 집중하고 있는 것 같은데.
"억만장자는 돈의 사용처가 합리적이다.
그들은 물질주의적 소비가 사람의 마음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촌스러운 소비'라고 생각한다. "
언제부터 이 사회는 인간을 '가진 것의 양'으로 평가하게 되었을까?
정작 가질만큼 가진 사람들은 부를 통해 본인을 드러내지 않는다.
이 책은 '부자가 되는 법'의 입문서도 되지 않는다. 그냥 동화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생각했던 것은
진짜 부자가 되는 것에 앞서 우리가 기본적으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정리해주는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작은 교훈에서조차 인간은 결국 '행동하는 자와 그렇지 않은 자'로 나누어질 것이며
나는 '행동하는 자'가 되어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이 포스팅으로 오늘의 감상을 남긴다.
지켜야 할 자를 가진 강인한 벽이 되어라.
빚은 마음의 나약함이다.
돈을 빌려준 사람에게 은혜를 갚는 것이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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