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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내돈내산] 인비절라인 교정 / 6개월 경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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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15일부터 시작된 나의 인비절라인 교정의 여정이

벌써 반년이나 지났다!

 

 

[내돈내산] 인비절라인 교정 / 치과선택, 상담부터 발치까지

안녕하세요. Ms.진레리입니다. 해외생활이 길었던지라 치아교정을 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던 지난 날... 그렇지만 치아교정은 정말 저의 인생의 숙원과도 같은 과제였죠... 코로나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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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인비절라인 교정 / 장치 전달, 장치 착용

나는 2020년 9월 15일에 치과에 처음으로 내원하여 상담을 받고, 그로부터 3주 후 작은 어금니 4개를 발치, 그리고 발치 1주일 후부터 본격적으로 인비절라인 교정장치를 착용했다. 치과 선택과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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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을 하면서 느낀점들을 좀 기록해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교정기 교체주기

교정기를 받으면 길게는 2, 짧게는 1주일 주기로 교체를 해주어야 한다

매일매일 이를 닦고 나서 칫솔로 세척을 해주는데,

그래도 열흘 정도가 지나면 슬슬 입에 넣기 싫을 정도로 더러워진다

내 치아에 플라그가 끼는 모습을 제 3자의 눈으로 확인하는 느낌이다ㅋㅋ

: 이건 아마 내가 자꾸 교정기를 낀 상태에서 뭔가를 먹어서 더 그런것 같다.

  생수만 마시는 사람들에게는 해당이 되지 않을듯.

 

아이테로에서 스캔 후 내 교정장치를 확인한 결과, 교정기간동안 나는 총 53개의 장치를 착용해야한다.

이것은 사람마다 그 숫자가 다 다르다. 

53개의 장치를 2주간 각각 착용한다고 하면 정말 꼬박 2년이 걸리는데,

나는 치아가 잘 움직이는 편인지 의사선생님이 1주일만에 교체하라하셔서

6개월이 지난 지금 (실제로 발치 등등의 시간을 빼면 5개월) 벌써 23번 장치를 착용하고 있다.

이 속도라면 내년초면 끝날 것 같은데, 교정은 빠른게 중요한 것은 아니니

말씀 듣고 적정한 속도로 잘 따라가야겠지.

 

 

아래사진은 1번 장치 착용 때와 30번 장치 착용때를 비교한 사진이다! (8~9개월 경과)

미미하게 치아가 가지런해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ㅎㅎ!!

치아교정은 초기에서 중기까지는 치열이 가지런해지는 것을 많이 느낄 수 없는데

후반으로 갈 수록 가지런해지는 것을 더 느낄 수 있다고 했다. 기대기대 ^*^

 

 

 

* 교정기와 음식 섭취

교정기를 끼고 물 외에는 아무것도 마시지 말라고 해서, 처음엔 진짜 커피도 교정기를 빼고 마셨다

그런데 이래저래 많은 시도를 해 본 결과, 카레만 아니면 교정기는 쉽게 착색되지 않는다. 

카레는 진짜 신기한게, 교정기를 빼고 먹은 다음 양치를 하고 교정기를 껴도 심하게 착색된다.

그렇지만 이건 본인만 알 수 있다. 

교정기를 빼서 보면 교정기가 너무 노란색인데 교정기를 다시끼면 아무도 모른다. 

어태치먼트는 어떤 음식에도 착색되지 않는다. 너무 다행....

마시는 류의 음식은 그냥 교정기를 끼고 먹어도 상관없다는 것이 나의 의견이다. 

커피를 마시는 것 정도는 정말 문제되지 않는 것 같다. 

 

씹어야하는 음식은 확실히 교정기를 빼고 먹는 것이 맞다

교정기를 끼고 이런저런 음식을 먹어봤는데

씹기도 어려울 뿐더러, 교정기 깊숙히 여기저기 껴있는 음식물을 청소하는 것이 여간 힘든일이 아니다. 

칫솔질을 해도 깨끗하게 되지 않는다. 

 

 

* 인비절라인 교정기 청소

병원에서 추천해주는 방법은 칫솔에 치약을 조금 짜서 틀니를 청소하듯이(?) 닦아주는 것이다. 

나는 양치를 할 때마다 장치를 칫솔로 열심히 닦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러워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특히 어태치먼트 때문에 울퉁불퉁한 곳은 칫솔이 잘 닿지도 않는다. 

어차피 장치는 소모품이고 주기적으로 교체해야하는 것이니

더러워지는 것에 많이 연연치 않기로 했다. 

 

 

* 인비절라인 다이어트

원래 인비절라인은 장치 착용기간에 음식을 전혀 섭취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식사시간 외의 공복이 지켜지고 그렇게 다이어트가 된다고 하였다만

나의 경우는 돼지력이 이겨버렸다. 사탕도 먹어버리고 난리라, 다이어트 효과는 없었다. 

그렇지만 확실히 간식을 먹는 횟수가 많이 줄어들게 된다. 

쿠키 하나를 먹기 위해서 장치를 빼고 먹은 뒤 양치를 하고 장치를 다시 끼는 과정이 너무 번거로워서 

그냥 안먹고 말지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 인비절라인 착용시간

음식을 먹는 시간 외에는 하루 종일 착용하는 것이 맞다. 

나는 식사 후에 거의 바로 양치를 하고 인비절라인을 착용하는데,

가끔 과음을 하는 날에는 빼두었다는 것을 잊고 그냥 자기도 했다. 

그럼 다음 날 아침에 다시 꼈을때 새 장치를 낀 것 마냥 뻑뻑-한데

이것도 하루 내에 금방 또 적응이 된다. 

그렇지만 분명 잇몸에는 좋지 않겠지.....

최대한 장치를 껴야하는 것은 맞다ㅠ

 

 

* 교정기 교체 시점

교정기를 교체하는 시점은 잠자기 직전 양치 한 후가 가장 좋다. 

의사선생님께서 그렇게 하라고 하셨다.

아무래도 새 교정기를 끼면 입안이 뻑뻑-하다.

취침시간동안이라도 그나마 치아가 새로운 교정기를 적응할 시간을 주는 것이다. 

 

 

* 교정기 분실시 대처방법

교정기를 교체하고 나면, 이전에 사용하던 교정기는 버려도 상관없다.

하지만 혹시 밖에서 식사를 하고, 교정기를 식당에 두고와 곤란한 경우를 대비하여

직전 교정기는 항상 집에 남겨두었다. 

 

다음 번호로 교정기를 넘어가야 할 때, 교정기를 잃어버려 곤란한 적도 있었다.

이런 경우는 원래는 의사선생님과 상의해야하지만, 

나의 경우는 그냥 하나를 건너 뛰었다. (원래 8번 장치 착용인데 잃어버렸다면, 그냥 9번으로 넘어감)

그리고 건너뛴 장치를 좀 더 오래끼면서 치아가 적응할 시간을 주었다.

내원 했을때 의사선생님께 그렇게 했다고 말씀드렸더니, 잘했다고 하셨다. 문제없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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