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인비절라인 1년 경과 후기

 

교정 때문에 처음 치과를 간게

2020년 9월 15일.

그로부터 1년의 시간이 흘렀다. 

 

 

 

[내돈내산] 인비절라인 교정 / 치과선택, 상담부터 발치까지

 

[내돈내산] 인비절라인 교정 / 장치 전달, 장치 착용

 

[내돈내산] 인비절라인 교정 / 6개월 경과 후기

 

1년의 시간동안 내 치열이 

얼마나 바뀌었을까?

 

이 시점에서

교정의 여정이 절반이 지났고

나는 53개 장치 중 43번을 착용하고 있다.

 

그리고 기쁘게도

변화가 계속 눈에 보이고 있다.

 

 

교정을 처음 시작할 때

360도 치아 엑스레이를 찍고

1년이 지난 뒤 중간 점검을 위해 

한 번 더 찍게 되었다. 

 

앞에서 지저분하게 

옹기종기 모여있던 치아들은

발치 후 공간이 생겨 고르게 퍼지고 있고,

삐뚫게 나 있었던 송곳니도

가지런히 모양을 잡아가고 있다.

 

 

 

또 나름 신기했던 것은

옆모습의 변화다.

이 전에는 옆모습에서 불만이 느껴지는데

교저을 하면서 입이 들어가고 

웃는 상으로 바뀌어 가는 것 같다.

내가 고의로 웃거나 한 것은 아닌데.

 

 

진료 받을 때마다 늘 잊어버리다

오늘은 기억을해내고 

의사선생님께 물어보았다.

"냉면이나 떡이 안씹혀요ㅠㅠㅠ"

 

선생님께서 웃으시면서

교정이 다 끝나기 전까지는 원래 그렇다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걱정말라고 하셨다.

모든 교정이 다 그런 것 같다.

 

인비절라인 53개 중 43번을 착용하고 있다고해서

3달 내에 교정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1개 당 일주일 착용)

 

그 이후부터는 섬세하고 디테일한

조정이 들어갈 거라고 하셨는데

내 치아가 생각보다 참 잘 움직이고 있어서

많은 어려움이 없을 거라고.

 

참 다행이다. 

나이 서른에 교정이라 이미 굳을대로 굳어서

어렵거나 오래걸릴 거라고 생각했는데.

 

매일매일 거울을 보며 "이~~"하는 낙으로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