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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산후기] 구미 미리안산부인과 제왕절개 2일차
    임신과 육아 2023. 6. 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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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차 요약 ]

    - 24시간 금식 후 물 마시기 가능

    - 미음 식사 시작

    - 소변줄 제거 후 아가 면회 가능

    - 소변 본 후 잔뇨검사 요청

    - 가스 배출 확인

    - 걷기 연습 시작

     

    [오늘 필요했던 물건]

    - (본인) 개인세면도구, 맘스안심팬티, 개인텀블러, 개인 수저, 슬리퍼, (스팀)타올


    할 수 있는게 누워서 자는것밖에 없다보니
    간만에 너무 잠을 많이자서
    새벽에 자주깼다.
    옆에서 자고 있는 남편을 바라보니...
    아이고 간병도 참 못할 짓이다 싶음...ㅠㅠ 오구구

     


    아이낳고 24시간 금식 후 12시에 첫끼를 받았다.
    식사는 아침 8시 / 낮 12시 / 저녁 5시에 들어온다.

    오늘 하루는 이렇게 맑은 미음과 간장, 물김치로만...ㅋㅋ
    그래도 수액을 계속 맞고 있어서 그런가
    배고픈 느낌은 전혀 없었다.
    이것도 맛있다고 냠냠쩝쩝 잘먹음ㅋㅋ

    아, 미리안은 수저를 따로 안준다. 개인 수저세트를 챙겨와야 함.


    밥먹고 나서는 소변줄을 제거했다.
    편했는데....아쉬웠다....ㅋㅋㅋ
    소변줄을 빼고나서는
    오로패드를 빼고 팬티형 기저귀로 갈아입었다.

    맘스안심팬티!! 편하고 진짜 안심됨....
    이래저래 간편해져서 또 나름 좋았다.

     



    소변줄을 제거했으니 이제 아가를 보러갈 수 있다.
    아가 볼 연습을 위해 몸 일으켜세우기 시전...
    누워있다 일어서는데까지 30분 걸렸다ㅠㅠ

    면회는 오전 11시 / 오후 3시 / 저녁 7시
    20분씩 2명씩만!

    공간이 협소해서 너무 많이 오면 

    다른사람들의 면회를 방해할 수 있다. 


    3시의 기회를 놓칠 수 없다ㅠㅠ!!
    30분 간 배를 싸매며 걷는 연습을 하고
    처음으로 아가 보기 성공!
    흑흑 내새끼ㅠㅠ 드디어 제대로 보네ㅜㅜ

    퇴원까지 한 번 안아보지도 못한다는 게 너무 슬프다....

     

    아가를 보고 와서는 가능한
    앉아있기 서있기 걷기 연습을 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돌아와서 쉬하기 성공!
    처음엔 찌릿찌릿한 방광염같은 느낌에
    눈물이 찔끔 날 뻔 했다ㅠ
    쉬를 하고나면 간호사님께 전화를 하고
    잔뇨 검사를 한다.
    잔뇨가 0인거 확인! 시원하게 볼일 잘 봤습니다.

    수액맞던 팔이 너무 퉁퉁 불어
    주사 맞는 팔 교체...
    어쩐지 한쪽팔이 너무 부어서 이상하다 했는데
    다리도 엄청부어서 그냥 그런가 하기도 했었다.


    7시에 아가 얼굴 한 번 더 본 후
    지친 몸을 이끌고 눕눕하였다.

    내일부터 시작될 젖몸살을 방지하고
    성공적으로 유축하기 위해
    남편을 유튜브로 급하게 교육시켜
    가슴마사지를 받았고
    틈틈이 내가 생각날때마다 스스로
    뭉친부분을 살살 풀어주었다.

    이제 남은 미션은 방구인데,
    뱃속이 구루룩하면서 배가 엄청 땡기고
    생각만큼 가스가 빨리 배출되지 않아서
    누워서 좀 괴로워하다
    새벽녘에 성공....

    첫 날에는 새벽에도 간호사분들이 들어와
    주사랑 수액확인, 혈압검사 등등 하셨는데
    둘째날 밤은 고요-했다.

    이렇게 하루 미션을 모두 달성하며
    2일차가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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