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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돈내산] 구미 웨딩촬영은 라망에서!
    국제결혼 2021. 10. 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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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랑이 스트레스에 취약한 편이라

    메이크업 및 착장, 이동 등을

    한 장소에서 할 수 있는 곳을 고려하였고

    라망이 바로 그곳이었다.

     

     

    플래너님과는 삼성웨딩박람회에서

    인연이 되었다. 

    명함을 받아두고 나중에 찾아가서

    상담을 받고 계약을 했다.

     

    상담은 여기에서!

     

     

    잊을법하니 촬영날짜가 다가왔다.

    촬영은 여기에서!

     

    근처로가니 어리둥절...

    여기가...맞나요...?

    ㅇㅇ 맞았다.

    스타노래방 2층으로 가면 됐다.

     

    우리의 촬영일정은 이랬다.

     

    09:00-10:30 촬영준비

    10:30-11:00 컨셉 선택

    11:00-12:30 1차 촬영

    12:30-01:30 점심식사

    01:30-07:00 계속 촬영

    (중간중간 화장, 헤어 수정, 드레스 착장)


    오전 촬영을 끝내고는

    점심식사를 같이했는데,

    사실 예전에 웨촬 점심식사에 대한 괴담(?)을 들었다.

    보통은 웨촬때 식사를 전문 도시락 업체에서

    신경써서 준비하지 않으면

    촬영하시는 분이 성의없이 찍어준다는....

     

    (실제 웨촬도시락의 예)

     

    의식하고 싶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결과물이 좋길 바래서

    고민을 하다...!!

    일에 치여 주문하는 것을 잊어버림ㅠㅠ

    아고아고ㅠㅠㅠ 하면서

    식사시간에 드시고싶은 거 주문해드린댔는데

    한솥을....주문해달라고 하셨다...

    괴담은 어디서 나온 괴담이었을까.

     

    주문해서 다같이 맛있게 먹었는데,

    괴담을 들었어서 그런지,

    촬영장 분들께 더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신부화장 안망치게 내식사만 김밥으로 :)


     

    라망은 구미에서 유일하게

    웨딩플래너 하청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 

     

    실제로 일정을 담당해주시는 분께서

    촬영날에도 직접 오셔서 

    몸을 아끼지 않고 촬영하는 내내

    헤어와 드레스를 정리해주셨다.

     

    직접 느껴보니

    정말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라,

    감사하고 또 감사했다.

     

     

    사진 작가님께서도 정말

    최선을 다해서 촬영을 해주셨다.

    포즈 가이드를 명확히 주시고

    촬영을 하시는데 뛰어다니면서

    움직이지마~ 숨도쉬지마!!

    하시는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네ㅋㅋ

    너무 재미있었는데

     

     

    촬영을 할 때 처음 든 생각은

    내가 전문 모델도 아닌데

    과연 할 수 있을까....였고

    촬영하는 동안 엄청 민망할 것 같았는데,

    손가락 끝 하나까지 디테일하게

    가이드를 주셔서

    민망함도 없고 시키는대로만 했더니만

     

    이건 신랑이 찍어준 B컷

     

    아니.... 결과물이 이렇다구요.....?!!!!

     

    장시간 촬영이라 진짜 힘들었는데,

    사실 나보다 촬영하시는 분, 

    촬영 도와주시는분이 더 힘들 것 같아

    힘든 티를 안내려고 애썼다.

     

    근데 사실 그보다도

    촬영을 하고 나서

    바로바로 결과물을 보여주고

    조금씩 보정을 해주시니

    그게 너무 신나서 계속 힘이 생긴 것 같다.

    (내려가지 않는 나의 광대...ㅋㅋ)

     

     

     

     

    라망스튜디오는 일부러

    옛날 모니터를 쓰는데

    그 이유가, 옛날모니터의 화면이

    인쇄사진과 가장 느낌이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나 또 이런거 좋아하는데ㅋㅋ

    디테일한 전문가들의 감성ㅋㅋ

    신뢰도 또 뿜뿜해벌임....

     

    이런모니터ㅋㅋ

     

    사실 웨촬문화가 거의 없는 나라에서 온

    우리신랑이, 

    촬영을 잘 견딜 수 있을까

    너무 많이 걱정 했었다.

     

    그런데

     

    촬영하고 나니 갑자기

    라망을 다른사람들한테 너무 추천하고 싶다.

     

    1. 웨촬 괴담과 관계없음

    : 웨촬도시락, 피팅비 예쁜봉투...ㅋㅋ

    도시락은 그렇다쳐도

    예쁜봉투는 모냐... 봉투모으시냐...ㅠㅠ

    걱정이 무색하게 담백했던 촬영.

     

    2. 단독 촬영

    : 그날 하루 온종일 촬영은 우리 뿐.

    식사할 시간, 드레스착장 등에

    시간에 쫓기지 않고 우리만을 위한 촬영 가능.

     

    이런것도 해주시고ㅠㅠ 흑흑.....넘 쥬아ㅠㅠ

     

    3. 다~ 한장소에서

    : 메이크업하고 이동할 필요 없음. 

    모든 것이 한 장소에서 이루어짐.

    큰 차가 필요없다.  내가 옮길 것이 없음. 

    한복도 예복도 알아서 다 배달와있고

    촬영끝나고도 한복 직접 보내주심.

    (이건 한복 예복 계약업체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겠다.)

     

    4. 그 담당자가 그 담당자

    : 플래너로 상담해주시는 분이

    촬영도 다~ 도와주시고

    본식때도 그 분이 해주신다고.

    한 분이랑 같이하니 난 진짜 너무 편했다.

     

    5. 바로바로 보여주는 결과물

    촬영하고 나서 한참 기다려야하면

    촬영 결과가 너무 궁금하고 걱정될텐데

    촬영하고 바로보여주니까

    촬영하는 내내 너무 재밌다ㅠㅠ

     

    우리신랑 모델같이 찍어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6. 드레스 4벌

    보통 드레스는 딱 3벌만 입을 수 있다던데,

    드레스 4벌에 내가 대여한 한복  한 벌.

    총 다섯벌을 입고 촬영했다.

    시간이 많으니 많이 입을 수 있다.

     


     

    웨딩촬영은 컨셉은 다 거기서 거기고

    결국 실력있는 사진작가와

    우리가 얼마나 촬영을 즐길 수 있는가가

    중요한 것 같다....고

    촬영 후에 생각하게 되었다.

     

     

    덕분에 너무 재밌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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